
그러고 보니 돈 내고 자전거용 물통을 산 게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MTB 탈 땐 걍 500원짜리 생수 한 통 꼽고 댕겼는데 그건 유격이 많아 잘 떨어지고 주행 중 물을 마시는 것도 거의 불가능. 교주님에게서 심군을 거쳐 하사 받은 물통은 이제 와이프에게 또 물려 줄 예정이고...
새로 산 물통은 무려 팀 Caisse D'epargne의 물통.
불어라 표기 하기가 힘들고 우리나라에서는 뒤죽박죽으로 부르곤 하는데 대충 '개쓰디빠르뉴' 정도로 표기할 수 있는 이 팀은 명문 중의 명문이라 할 수 있는 프로 싸이클링 팀이다. 들리는 얘기로는 스폰서인 개쓰디빠르뉴(프랑스의 저축은행)가 협찬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럼 팀 이름이 바뀌게 될런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명문이다.

개쓰디빠르뉴가 얼마나 명문이냐면 자전거계의 레알마드리드인 아스타나를 제외하면 라보뱅크, 콜럼비아 하이로드, 삭소뱅크, 리퀴가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 레벨의 팀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대충 리버풀, AS로마, 아스날, 바르셀로나 등급으로 보면 됨). 또한 아스타나도 암스트롱이 독립한 라디오섁에 주전을 많이 내줘 올해도 작년과 같이 압도적일지는 미지수이다.
에, 그러니까 물통만이라도 어케 좀 묻어가보고 싶다능... 일반인이 돈 내고 업체로고 새겨진 거 입거나 들고 다니는 게 좀 웃기긴 해도 내 자전거와 컬러매칭(깔맞춤)이 완벽한 물통이라 샀다. ㅎㅎ
Posted by shar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