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톤먼트, 참회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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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어톤먼트라는 영화가 재밌다고 해서 조용한 주말 시간에 봤다. 왠지 조용한 분위기에 봐야 할 것 같아서.

영화에 대한 사전지식이나 정보 없이 보려니까 뭔가 좀 걸리적거리게 끊어지며 몰입이 안되고, 대사와 배우들의 연기, 섬세한 연출 등은 뭔가 있어보이는데, 어딘지 관객을 배려하는 정성이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어? 왜 저러지?" 하면서 마지막부분까지 다 보니까 그냥 가슴이 먹먹해진다. 드뷔시의 음악과 함께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데 그냥 끝까지 다 볼 수밖에 없었다.

몇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처음부터 보았다.

어느 장면이건 가슴이 안 아픈 장면이 없는 영화라고나 할까. 특히 로비가 영국군의 프랑스 덩케르크 철수작전 한 복판에 휘말려 5분간의 핸드헬드 롱테이크로 촬영한 씬은 처음 봤을 땐 "좀 이상하지만 열심히는 찍었네" 였다가 다시 보니 그냥 하염없이 눈물만 나올 정도였다.

사랑을 꿈꾸는 사람, 사랑을 겪어 본 사람,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를 보시길.
사랑이라 착각하는 값싼 열정이 아닌 진지한 사랑에 대한 깊은 철학적 조언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별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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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9 11:09 2009/11/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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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선생 2009/12/01 18:25 # M/D Reply Permalink

    개봉중인 '솔로이스트'가 같은 감독의 작품이라고 하는구먼...
    트레일에서 그냥 바흐 선율만 들어도 땅긴다는...

    1. sharky 2009/12/02 17:10 # M/D Permalink

      엉, 것도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볼 듯 하네. 평론가들 말로는 전작이 더 낫다고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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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맛없었던 돈가스덮밥

심야식당을 즐겨 보는 요즘. 6화를 보고나니 와이푸가 돈가스덮밥을 먹고싶어 한다.

돈가스덮밥은 나도 만들 줄 아는 음식인데 해볼까 하다 몇가지 귀찮은 게 걸린다.

일단 돈가스인데 그건 살코기로만 만든 생돈가스를 할인매장 같은데서 구입하면 되지만 문제는 튀김. 거의 집에선 해먹질 않아서 소량의 돈가스만 튀기고 버리자니 식용유가 아깝다. 기름을 좀 넉넉하게 두르고 팬에서 그냥 호떡 굽듯 튀기는 방법도 있지만 기름을 너무 많이 먹으므로 패스하기로 하고.

그리고 일반 프라이팬에 소스를 만들면 그릇에 담아낼 때 아무래도 예쁘게 담기가 힘들다. 돈가스덮밥 전용 프라이팬이 있는데 극단적으로 각도가 낮아 소스에 담근 돈가스를 빠르고 예쁘게 사발에 담아낼 수 있다.

어차피 자주 해먹을 것 같진 않아서 밖에서 돈가스덮밥을 사먹기로 결정.

근데 막상 나오니 멀리 가긴 귀찮고 가까운데에서 해결하고 싶은데 딱히 돈가스덮밥을 잘 하는 데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돈가스전문점이 몇 군데 있는 목동 현대백화점 뒷편으로 가봤는데 두 집을 들러 메뉴가 없음을 확인하고 세번째 집에 있어 안착.

아, 근데.......................................

이게 정말이지 맛이 없는 거야.

돈가스덮밥을 먹어보긴 한걸까?

어떻게 음식을 이렇게 만들 수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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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게도, 밥을 사발에 담고 우동국물을 아주 많이 넣어. 그리고 양파와 계란과 함께 우동국물에 푹 말아서 바삭함은 이미 완전히 사라지고 튀김옷이 너덜너덜 찢어지는 자른 돈가스. 원래의 형태는 해체되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그리고 그 위에 팽이버섯까진 이해를 하겠는데 미나리를 올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게다가 시치미 가루까지 뿌려서 나와. 이게 돈가스덮밥이래. 그냥 할 말이 없어.

전체의 일부가 좀 이상한 거면 뭐라 할 얘기라도 있는데 이건 근본부터가 완전히 다르니 할 말이 있나.

이 집 주인장은 그러니까 우동과 덮밥을 구분하지 못하는 거 같아. 이건 그냥 면대신 밥과 돈가스가 사용된 거지 조리법은 우동 만들기와 동일하다는.

그래서, 국밥처럼 흘러내리는 우동국물밥을 먹었다는, 심야식당처럼 슬픈 이야기.

목동 파라곤 지하식당가에서 돈가스덮밥이 생각난다면 즉시 마음을 고쳐잡아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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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8 10:42 2009/11/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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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oung 2009/11/29 01:42 # M/D Reply Permalink

    ㅋㅋㅋㅋ 나도 저거 먹어봤어...

    ㅋㅋㅋ

    공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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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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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끝자락의 가을을 만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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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6 17:47 2009/11/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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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이 만들어 먹은 굴밥

심야식당을 보다 보니 그냥 간단하지만 별식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사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구에 잉여력이 꿈틀꿈틀...

그래서 선택한 메뉴는 '굴밥'. 요즘 굴이 제철을 맞이하야 원 없이 먹어 두는 게 무조건 남는 장사가 되는 시기가 되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냥 밥을 짓는 것과 동일. 차이가 있다면 무우를 너무 가늘지 않게 채 썰어 넣고 깨끗이 씻은 굴을 한 웅큼 얹어 주는 것. 무우와 굴의 양은 취향에 맞게 조절한다. 전기밥솥이 있으면 버튼 한 번 누르고 조금 시간을 보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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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주걱으로 뒤집어 준 뒤 공기나 사발에 푸짐하게 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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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의 향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참기 힘든 고소한 풍미가 식욕을 자극. 굴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고개를 젓겠지만. (굴이나 멍게 등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통과정 중 선도가 떨어진 것을 먹었던 기억 때문에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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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로 양념장을 만들진 않고 그냥 간장과 참기름만 아주 살짝 뿌려서 최대한 굴의 맛에 충실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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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밥은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인 것 같다. 요리를 잘 하지 못하시는 분들에게도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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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09:24 2009/11/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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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룩간지!

당분간 탈 일도 없는 자전거 드롭바 위치 내리고 각도 조절하다 보니 레버 위치를 바꿔야 하는 상황 발생.
근데 바테입을 풀어야만 옮길 수 있음. 풀었다 다시 감으려 했더니 걍 찢어짐. -_-

결국 자전거의 달인 횽님에게 SOS를 쳐서 레버도 다시 달고 바테입도 새로 감았다. 무려 LOOK으로! 하악하악~

룩프레임은 아니지만 바테입만 룩으로 해도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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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년에나 타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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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4 09:02 2009/11/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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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심야식당' 2편을 보니 고양이밥이란 게 등장한다. 별 건 아니고 밥에 가츠오부시를 얹어 간장을 뿌려 먹는 간단식사인데, 꽤나 슬픈 에피소드였던 이 이야기를 보고 나서 따라 해 먹었다.


갓 지은 밥을 사발에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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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나온 건 너무나 간단하여 날계란 하나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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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도 살짝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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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사온 계란덮밥 전용간장을 꺼내 밥 위에 휙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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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츠오부시를 한 웅큼 위에 뿌린 다음 쓱쓱 비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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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단한 음식이지만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나처럼 이게 먹고 싶어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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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3 16:20 2009/11/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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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rnoface 2009/11/24 22:23 # M/D Reply Permalink

    타마고가케고항이다!!

    1. sharky 2009/11/25 14:35 # M/D Permalink

      네꼬맘마데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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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보관 위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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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들이 거의 개장을 하고 내가 시즌패스를 끊은 스키장도 오늘 개장을 했으니 이젠 스키를 타야 할 것 같다.

헌데, 춥지만 않다면 아직 자전거를 더 타고 싶은데... 몇 달간 타지도 못할 자전거 드롭바 낮추고 각도 조정하고 나니 이거 원 당췌 시험을 해볼 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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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1 20:42 2009/11/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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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샤데츠 2009/12/07 16:10 # M/D Reply Permalink

    타이어 바람 빼고
    앞크랭크는 이너에 뒤스프라켓은 아우터에로 기어위치 시키고
    브레이크 클램프의 볼트는 풀어서 브레이크와이어는 느슨하게...

    스템하고 안장을 ㄴ에 걸어 놓으신듯 ^^;
    저도 똑같은 옷걸이를 사용중인데 지금은 봉1개만 사용합니다.

    ㄴ고리를 위 아래 2개 끼워서 뒷스테이하고 다운튜브에 걸리게끔 겁니다.
    공간차지도 적고 ㅋㅋ

    봉2개를 사용하실거라면 자전거 걸고 아랫쪽은 선반이나 ㄴ고리를 만들어서
    헬멧이나 자전거용품을 보관하는것도 좋죠

    1. sharky 2009/12/07 21:36 # M/D Permalink

      넵, 잘 지내시죠? 요즘은 스키복 걸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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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뉴스를 보다보니 이번 정부가 학자금대출의 폭을 넓혀 놓은 것에 대해 마치 서민들을 위한 대단한 정책이나 된 듯인 양 보도를 한다.

헌데, 생각해 보자.
이랬다 저랬다를 따질 필요도 없이 현재의 대통령 가카께서는 후보시절 분명하게 대선공약으로 대학등록금을 반값으로 낮추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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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디 오늘날에 오니까 "그건 오해다, 사실은~" 하면서 등록금을 미리 대출받아 내고, 소득이 생기면 25년 동안 값으면 되니까 공약을 지킨거다 라는 식으로 나오고, 방송에서도 마치 서민들도 돈 걱정없이 대학 공부를 마칠 수 있게 되었다는 식으로 보도를 한다.

아~ 개탄스럽도다……

이 대출이란게 그냥 미리 쓰고 나중에 나눠 갚으면 땡이라는 식으로, 계산 자체는 엑셀 초보자도 사칙연산만 적용하면 시트를 금방 만들 정도로 쉽지만, 현실세계는 전혀 쉬운 게 아니다.

간단하게 매년 등록금이 1천만원이라고 했을 때 4년제를 졸업하면 아주 단순하게 원금 4천만원의 빚이 생기는 건데, 4천만원의 빚을 갚는다는 것은 상당한 고통이 따르게 된다. 여기에 이율이 곱해지고 장기간의 거치기간과 상환기간이 더해지면 빚을 갚는 것은 일생과 관련한 문제가 된다.

이는 달랑 졸업장만 들고 사회에 나서는 젊은이들에게 출발선상에서부터 한 참 뒤로 물러 놓는 장거리 레이스의 시작이 되는 셈이다.

빚으로 대학공부를 하고, 빚으로 취업준비를 하고, 빚으로 자동차를 구입하고, 빚으로 결혼준비를 하고, 빚으로 아이를 키우는 인생.

캠퍼스론, 오토캐피탈, 보금자리 모기지론 등 빚을 내는 사람들의 감각을 무디게 하는 화려한 영단어 이면에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담보로 맡겨야 하는 위험요소와, 계획이 어긋나게 될 때 감당해야 하는 커다란 불행이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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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론 이렇게 대출로 시작한 20대라도 분명 승자는 존재할 수 있다. 아주 소수이겠지만 적어도 공기업이나 대기업, 또는 전문직에 진출하여 원금을 조기에 상환하고 더 많은 수입으로 자신의 인생을 풍족하게 만드는 이들은 분명 나오게 될 것이다. (어쩌면 그들이 개천에서 용 나온다의 새로운 모델이 될 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로 대출금 상환의 압박에 못이겨 비정규직이라도 필사적으로 매달리려 하는 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작금의 이 시책은 그러한 노동시장 구조를 더욱 더 견고하게 만드는 악수에 불과하다는 걸 공론화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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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0 11:20 2009/11/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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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업 후 상환제’, 정부와 대학은 웃고, 학생은 운다

    Tracked from 현재는 모두의 것 2009/11/21 00:56 Delete

    19일, 취업 후 상환제가 드디어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교과부 홈페이지에 올려진 글만 봐서는 등록금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되고도 남아보입니다. <취업 후 상환제(ICL, Income Contingent Loan)>는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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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황금짬뽕

일산 호수공원 MBC 드림센터 옆에 자전거족들이 즐겨 찾는 중식당이 있는데 짬뽕이 아주 맛나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상호는 황실짜장 황금짬뽕. 황실과 황금은 한자어도 다르고 의미도 다르다. 이름만 보면 대단히 비싼 집 같지만.


그냥 평범한 중국집이다. 정통 중국레스토랑에서 취급하는 메뉴들 중 상당수 삭제. 우리나라에서 잘 팔리는 한국식 중국음식 위주로만 만들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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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여 나오는 건 단무지와 양파 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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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작은 걸 시켰는데 고기의 질도 나쁘지 않고 튀김 상태도 나쁘지 않지만 역시나 중국요리의 탕수육이 아닌 분식집 음식에 가까운 탕수육이었다. 탕수육에 깨는 좀 뿌리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런대로 먹을만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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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자자했던 삼선짬뽕을 주문했는데 과하게 맵다. 매운 맛은 캡사이신 소스를 첨가한 듯.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는 있지만 강한 불에서 볶은 불맛이 안나므로 그냥 맵게 끓인 해물 국물에 면을 말아낸 듯한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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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비교적 먼 거리를 이동해서 반환점에서 한 끼 포식하는 의미로는 나쁘지 않겠지만 일부러 찾아갈만한 음식점은 아닌 것 같다. 짬뽕의 맛은 건더기가 많지 않더라도 국물에서 나온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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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7 17:54 2009/11/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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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샤데츠 2009/11/18 14:11 # M/D Reply Permalink

    거긴.. 푸짐한듯 보이지만ㅇ 조개의 품질도 좋지못하고 결정적으로 맛있다고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요? 웨돔에도 짬뽕전문점이 몇개 있어서 두루 살펴보았는데 [쎼쎼]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1. sharky 2009/11/18 14:27 # M/D Permalink

      아항 쎼쎼도 다음에 함 가봐야겠군요. 갠적으론 웨스턴돔 멘무샤의 나가사키 짬뽕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2. mrnoface 2009/11/24 22:25 # M/D Reply Permalink

    뿅의 전설 성남점에서는 탕슉, 복정점에서는 짬뽕을 먹어봤는데 탕슉은 꽤 괜찮았고 짬뽕은 보통보다는 나은데 살짝 단 느낌이었습니다. 스프의 베이스가 소고기 국물이어서 그런 듯 하네요. 나중에 함 같이 드시죠~

    1. sharky 2009/11/25 14:36 # M/D Permalink

      꾸울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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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의 본좌 등극!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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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극장에서, 그것도 대형 스크린에 빵빵한 스피커 시스템에 디지털 상영으로 봐야만 하는 영화다.
TV로 보면 스토리 라인이 걸리적거려서 영화 전체를 지루하게 볼 수 밖에 없다는.

대형 화면과 박진감 넘치는 음향으로 본 2012는 정말이지 끝내주는 영화였다.
시기를 잘 타고 개봉한 '해운대'는 행운아가 아니었을까.

이거 이후에 또 롤랜드 에머릭이 재난영화를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행여 우주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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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6 11:27 2009/11/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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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 - 엄청난 CG의 종말이야기.

    Tracked from 세상을 향한 곁눈질...™ 2009/11/17 10:15 Delete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All Right Reserved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 존 쿠색(잭슨 커티스 역), 아만다 피트(케이트 커티스 역), 치웨텔 에지오포(애드리안 헴슬리 역), 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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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17 15:50 # M/D Reply Permalink

    이거 한번 보러 가야겠네요.

    유니버설 솔저, 스타게이트, 인디펜던스 데이, 고질라, 투모로우..
    나름대로 미덕이 있는 영화들인가요? ㅋㅋㅋ

    나는 이 감독 진짜로 궁금한 것이,,
    그 화려한 비쥬얼 생산 능력에다가
    옆에 쪼금만 괜찮은 시나리오 작가를 두면 영화가 150%는 나아질 거 같은데,
    왜 이야기 줄거리는 항상 파워레인저 인지 모르겠어요.

    1. sharky 2009/11/18 14:26 # M/D Permalink

      롤랜드 에머릭은 대작들은 많이 만들었지만 '명장'이나 '천재' 소리는 듣지 못한 감독 중 하나인데 적어도 2012에서의 시각효과만큼은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슴.

      근데 또 생각해보면 이렇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 영화는 투자자들 입맛을 맞춰야 하고 흥행에 민감할 수밖에 없어서 빤한 시나리오로 가는 것 같으. 감독도 별로 특이한 영화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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