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야의 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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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동'은 '덴뿌라 돈부리'의 줄임말인데 간단하게 튀김이 얹어진 밥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우리나라의 덮밥은 뭔가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 비벼 먹는 개념이 강한데 일본식 덮밥은 간단한 요리와 밥을 한 그릇에 같이 먹는다는 걸로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젓가락 하나만 가지고도 덮밥을 즐기는 데엔 부족함이 없다. 밥 한 젓가락 입에 넣고 요리 한 입 먹고 이런 식으로 먹는 게 일본식 돈부리.

이게 후쿠야에서 6천원짜리 덴뿌라 덮밥인데 정말 개념이다. 잘 튀긴 튀김(덴뿌라는 튀김의 일종이긴 한데 어감도 그렇고 그냥 튀김이라 표현, 국내에서는 튀긴 어묵을 보통 덴뿌라라 칭하고 있다.)을 따끈한 밥 위에 얹고 소스를 휘휘 뿌린 텐동은 이 가격에 먹기가 황송할 정도의 맛을 보여준다.

이걸 먹기 위한 목적만으로도 홍대 앞을 충분히 방문할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맛난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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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rky

2009/12/29 19:31 2009/12/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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